핵심 요약
- SNS에 도는 "ChatGPT 명령어 99개"의
/영어단어:는 ChatGPT에 들어 있는 기능이 아니라 짧은 문장일 뿐입니다. - 좋은 답을 받으려면 상황·목표·조건·결과 형식, 이 네 칸을 채워서 부탁하면 됩니다.
- 영업·마케팅 9개 분야 프롬프트 40개를 칸만 바꿔 쓰도록 모았고, 자주 쓰는 것은 공식 기능으로 저장해 두는 방법까지 정리했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에서 "영업·마케팅에 쓰는 ChatGPT 명령어 99개" 같은 목록을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marketingstrategy:, /coldemail:처럼 빗금(/) 뒤에 영어 단어가 붙어 있어서, 이것만 입력하면 무언가 특별한 기능이 돌아갈 것처럼 보입니다.
이 글은 그런 목록을 보고 따라 해 봤다가 뻔한 답만 받으신 분을 위한 글입니다. 먼저 그 "명령어"의 정체를 짚고, 결과가 달라지는 부탁법을 알려 드린 뒤, 작은 가게나 1인 영업자가 칸만 바꿔 바로 쓸 수 있는 프롬프트 40개를 분야별로 드립니다. 프롬프트(AI에게 보내는 부탁 문장)는 모두 우리말로 새로 썼습니다.
"명령어 99개" 목록, 먼저 알아 둘 것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런 목록에 나오는 /영어단어:는 ChatGPT에 미리 만들어져 있는 명령이 아닙니다. ChatGPT에도 빗금(/)을 쳐서 이미지 만들기 같은 도구를 고르는 기능이 들어간 적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도구를 고르는 단축키이고, 앱과 버전에 따라 바뀝니다. /marketingstrategy: 같은 마케팅 명령 목록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입력하면 ChatGPT는 그것을 그냥 "짧은 영어 문장"으로 읽습니다. 단어 뜻을 보고 무엇을 원하는지 짐작해서 답할 뿐입니다.
그래서 결과가 뻔해집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AI는 여러분이 무엇을 파는지, 누구에게 파는지, 무엇을 피해야 하는지를 모릅니다. 모르는 칸은 가장 흔한 답으로 채웁니다. 어디에나 들어맞는 문장이 나오고, 결국 어디에도 쓰기 어렵습니다.
더 조심할 점도 있습니다. 모르는 칸을 그럴듯한 사실로 지어서 채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2026년 9월에 클로드에 "빵집 광고 문구 써 줘" 한 줄만 넣어 본 결과 중 일부입니다.
- "오픈 기념, 첫 주는 모든 빵 10% 할인!" — 저는 할인 이야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 "천연발효종으로 속이 편하고" — 재료도 알려 주지 않았습니다.
- 영업시간과 휴무일까지 예시로 채워 넣었습니다.
물론 답 끝에 "가게 이름, 대표 메뉴를 알려 주면 다시 다듬겠다"고 되묻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바쁠 때는 이런 문구를 그대로 복사해 올리기 쉽습니다. 없는 할인을 광고하게 되는 셈입니다. 한 줄짜리 명령이 위험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제대로 쓰는 공식: 네 칸 채우기
좋은 프롬프트는 길 필요는 없지만, 아래 네 칸은 들어 있어야 합니다. 사람에게 일을 맡길 때 알려 주는 것과 같습니다.
| 칸 | 무엇을 적나 | 예 |
|---|---|---|
| 상황 | 무엇을, 누구에게 파는지 | 동네 1인 빵집의 전날 예약·아침 픽업 서비스, 근처 직장인 |
| 목표 | 이 글이나 계획으로 무엇을 바라는지 | 첫 예약 주문을 한 번 해 보게 하기 |
| 조건 | 꼭 넣을 것, 빼야 할 것, 말투·길이 | 과장 표현 금지, 정하지 않은 가격은 비워 두기 |
| 결과 형식 | 어떤 모양으로 받고 싶은지 | 3가지 버전, 첫 줄·본문·권유 순서 |
두 가지를 나란히 놓고 보겠습니다. 먼저 목록식 한 줄입니다.
/coldemail: 우리 가게 소개 메일
다음은 네 칸을 채운 프롬프트입니다.
나는 [동네 1인 수제 빵집]을 운영해.
근처 [사무실 건물의 총무 담당자]에게 [회의용 간식 빵 정기 주문]을 처음 제안하는 메일을 쓰려고 해.
목표는 [한 번 맛보기 주문을 받아 보는 것]이야.
조건: 5문장 이내, 부담 주지 않는 말투, 가격·할인은 지어내지 말고 [ ]로 비워 둘 것.
결과: 메일 제목 3개와 본문 1개.
대괄호 [ ] 안은 여러분 사정에 맞게 바꾸는 자리입니다. 아래 40개 프롬프트도 모두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대괄호는 지우지 않고 그대로 두셔도 AI가 알아듣습니다.
답이 마음에 안 들 때 처음부터 다시 쓰지 마시고 같은 대화에서 이어서 고쳐 달라고 하세요. "두 번째 버전을 더 짧게", "말투를 더 친근하게", "이유를 하나 더"처럼 한 가지씩 말하면 됩니다. AI가 되물으면 귀찮아하지 말고 답해 주세요. 그 질문이 바로 비어 있던 칸입니다.
분야별 프롬프트 모음 40개
분야마다 한 줄 설명과 쓰는 때를 적었습니다. 복사해서 [ ] 안만 바꿔 넣으세요. ChatGPT, 클로드, 제미나이 등 어느 AI에나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① 전략·계획 (5개)
무엇부터 할지 순서를 정하는 단계입니다. 이럴 때 씁니다: 할 일은 많은데 어디서 시작할지 막막할 때.
나는 [업종과 가게·서비스 설명]을 하고 있어. 주 고객은 [대상]이야.
다음 한 달 동안 [목표, 예: 단골 늘리기]를 위해 할 일을 주 단위로 계획해 줘.
조건: 혼자서 하루 [30분] 안에 할 수 있는 일만. 쓸 수 있는 도구는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결과: 1주~4주 표, 칸은 "할 일 / 걸리는 시간 / 끝났는지 확인하는 방법".
우리 [가게·상품]의 현재 상황을 정리해 줘.
내가 아는 사실: [장점 2~3개], [고민 2~3개], [근처 경쟁 가게 특징].
강점, 약점, 기회, 위협 네 칸으로 나누고, 칸마다 내가 적은 사실만 근거로 써 줘. 모르는 부분은 "확인 필요"라고 적어 줘.
[새 상품·서비스]를 [출시 날짜]에 내놓으려고 해. 대상은 [대상]이야.
출시 2주 전부터 출시 1주 뒤까지 날짜별로 해야 할 홍보 순서를 짜 줘.
조건: 돈이 드는 방법과 안 드는 방법을 구분해서 표시.
나는 [업종]이고, 홍보에 쓸 수 있는 것은 [일주일에 쓸 수 있는 시간]과 [가진 채널]뿐이야.
돈을 거의 들이지 않고 해 볼 수 있는 홍보 방법 10가지를 알려 줘.
각 방법마다 "첫날 할 일" 한 줄과 "효과를 확인하는 방법" 한 줄을 붙여 줘.
이번 [분기·달] 목표는 [큰 목표, 예: 재방문 손님 늘리기]야.
이걸 내가 매주 확인할 수 있는 작은 숫자 목표 3개로 쪼개 줘.
숫자는 지어내지 말고 "지금 값 [ ] → 목표 [ ]"처럼 내가 채울 칸으로 남겨 줘.
② 고객 이해 (5개)
누가, 왜 사는지(또는 안 사는지)를 알아보는 단계입니다. 이럴 때 씁니다: 문구를 쓰기 전, 누구에게 말하는지부터 분명히 하고 싶을 때.
[상품·서비스]를 살 만한 사람을 3가지 유형으로 그려 줘.
내가 알고 있는 고객 특징: [나이대, 사는 곳, 자주 오는 시간 등].
유형마다 "하루 일과 / 이 상품이 필요한 순간 / 걱정하는 점 / 자주 쓰는 말"을 적어 줘.
[대상]이 [상품·서비스]를 알아볼 때 속으로 하는 걱정과 궁금증을 15가지 적어 줘.
가격 말고 다른 걱정도 꼭 넣어 줘. 고객이 실제로 할 법한 말투로.
나는 [업종]이고, 이번에 [새 방식·서비스]를 시작했어. 대상은 [대상]이야.
이 고객이 망설이는 이유를 7가지 적어 줘. 가격 말고 다른 이유도 꼭 넣어 줘.
결과는 표로. 칸은 "망설이는 이유 / 고객 속마음 한마디 / 덜어 주는 방법".
아래는 고객 후기를 모은 거야. 이름과 연락처는 지웠어.
[후기 붙여 넣기]
자주 나오는 칭찬 3가지, 자주 나오는 아쉬운 점 3가지를 정리하고, 각각 후기 원문 한 구절을 근거로 붙여 줘.
[상품·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 보낼 짧은 설문을 만들어 줘.
목표는 [알고 싶은 것, 예: 다시 오지 않는 이유].
조건: 질문 5개 이내, 1분 안에 답할 수 있게, 답을 유도하는 질문은 빼기.
③ 브랜딩·차별점 (4개)
"왜 하필 여기서 사야 하는지"를 말로 정리하는 단계입니다. 이럴 때 씁니다: 가게 소개를 한 문장으로 못 하겠을 때, 경쟁 가게와 비슷해 보일 때.
우리 [가게·서비스]를 한 문장으로 소개하는 문구를 10개 써 줘.
사실만 쓸 것: [우리만의 특징 3가지]. 대상은 [대상].
조건: 20자 이내, "최고", "1등" 같은 확인할 수 없는 말은 빼기.
우리 가게와 근처 비슷한 가게를 비교해 줘.
우리: [특징]. 비교 대상들: [특징].
고객 입장에서 우리를 고를 이유가 될 만한 차이를 찾아 주고, 아직 차이가 없는 부분은 솔직하게 "차이 없음"이라고 적어 줘.
우리 가게가 SNS와 안내문에서 쓸 말투 규칙을 정해 줘.
가게 분위기: [예: 조용하고 다정한 동네 가게]. 주 고객: [대상].
결과: 쓰는 말 5개, 쓰지 않는 말 5개, 같은 공지를 이 말투로 바꾼 예시 1개.
[상품·서비스]의 이름 후보를 15개 지어 줘.
느낌: [예: 부르기 쉽고 동네 이름이 들어간]. 피하고 싶은 느낌: [예: 너무 고급스러운].
후보마다 떠오르는 인상을 한 줄씩. 상표로 이미 쓰이는지는 내가 따로 확인할게.
④ 콘텐츠·SNS (5개)
꾸준히 올릴 글과 영상을 만드는 단계입니다. 이럴 때 씁니다: 오늘 뭘 올려야 할지 매번 고민될 때.
[업종] 계정에 한 달 동안 올릴 게시물 주제를 짜 줘. 주 [3]회, 대상은 [대상].
조건: 판매 글은 전체의 3분의 1 이하, 나머지는 도움이 되거나 가게 일상을 보여 주는 글.
결과: 날짜 / 주제 / 한 줄 내용 표.
오늘 올릴 내용: [예: 내일 아침 새 메뉴 첫 출시, 예약은 오늘 밤 9시까지].
인스타그램 문구를 2가지 버전으로 써 줘.
조건: 첫 줄 20자 이내, 본문 3줄 이내, 해시태그 5개 이내, 정해지지 않은 가격·수량은 [ ]로 비워 두기.
[상품·서비스]를 소개하는 30초 세로 영상 대본을 써 줘.
나는 [혼자 휴대폰으로 찍을 거야].
결과: 초 단위 장면 / 화면에 보일 것 / 자막 문구, 표로.
[대상]이 검색할 만한 질문 [주제]로 블로그 글을 쓰려고 해.
글 제목 후보 5개와 목차(소제목 5개 안팎)를 짜 줘.
조건: 우리 가게 홍보는 마지막 한 문단에만, 나머지는 읽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
아래 글을 SNS용으로 나눠 줘.
[긴 글 붙여 넣기]
결과: 인스타그램 캡션 3개, 카카오톡 채널 공지 1개, 짧은 영상 자막 1개. 원래 글에 없는 사실은 더하지 말 것.
⑤ 광고·카피 (4개)
짧은 문장으로 눈길을 끄는 단계입니다. 이럴 때 씁니다: 광고, 전단지, 상세페이지 문구가 필요할 때.
[상품·서비스]를 알리는 광고 문구를 써 줘. 대상은 [대상], 목표는 [예: 첫 예약 한 번 해 보기].
조건:
- 서로 다른 느낌으로 3가지 버전 ([편리함] / [품질] / [친근함] 강조)
- 버전마다 첫 줄 20자 이내
- "최고", "무조건", "100%" 같은 확인할 수 없는 표현은 쓰지 말 것
- 정하지 않은 사실(가격, 할인, 재료)은 지어내지 말고 [ ]로 비워 둘 것
결과: 버전 번호, 첫 줄, 본문 3줄, 마지막 권유 한 줄.
[상품] 상세페이지의 구성을 짜 줘. 대상은 [대상].
위에서 아래로 보여 줄 순서대로, 칸마다 "보여 줄 내용 / 넣을 사진 / 핵심 문장 한 줄"을 적어 줘.
내가 가진 사실: [특징, 구성, 배송·픽업 방법].
[주제] 글이나 광고의 제목을 20개 써 줘.
질문형, 숫자형, 고민 공감형, 방법 안내형으로 5개씩.
조건: 본문에서 지킬 수 없는 약속은 제목에 넣지 말 것.
아래 광고 문구를 검토해 줘.
[문구 붙여 넣기]
사실과 다르게 들리거나 지나치게 부풀린 표현, 근거 없이 다른 가게보다 낫다고 말하는 표현을 찾아 표로 정리하고, 각각 담백하게 고친 문장을 제안해 줘.
⑥ 잠재고객 발굴·첫 연락 (4개)
아직 우리를 모르는 사람에게 처음 말을 거는 단계입니다. 이럴 때 씁니다: 새 거래처나 단체 주문처를 찾고 싶을 때.
[상품·서비스]가 필요할 만한 사람이나 단체를 떠올려 줘. 우리 위치는 [지역 설명], 대상 범위는 [예: 걸어서 15분 안].
결과: 대상 유형 10가지, 유형마다 "왜 필요할지 / 어디서 만날 수 있을지 / 첫 연락 방법".
[대상, 예: 근처 사무실 총무 담당자]에게 처음 보내는 연락 글을 써 줘.
나는 [가게·서비스 설명], 제안하려는 것은 [제안 내용].
조건: 5문장 이내, 상대가 얻는 것부터 말하기, 답하기 쉬운 질문 하나로 끝내기. 문자용과 메일용 두 가지로.
[협업하고 싶은 가게·단체]에 함께 해 볼 일을 제안하는 메일을 써 줘.
우리: [소개]. 상대: [내가 아는 특징]. 제안: [예: 서로의 상품을 함께 묶어 파는 행사].
조건: 상대에게 좋은 점을 먼저, 거절해도 괜찮다는 문장 넣기.
[날짜]에 [대상]에게 이런 연락을 보냈는데 답이 없어.
[보낸 글 붙여 넣기]
일주일 뒤에 보낼 두 번째 연락을 써 줘. 조건: 3문장 이내, 재촉하는 느낌 없이, 새로운 정보 하나를 더할 것.
⑦ 상담·반론 대응·마무리 (5개)
관심을 보인 고객과 이야기를 나누는 단계입니다. 이럴 때 씁니다: 상담 전 준비, 곤란한 질문에 대한 연습이 필요할 때.
[상품·서비스] 상담을 할 때 고객에게 물어볼 질문을 순서대로 짜 줘.
목표는 [고객에게 맞는 선택지를 찾는 것].
조건: 처음엔 편한 질문, 뒤로 갈수록 구체적인 질문. 10개 이내.
나는 [업종] 사장이야. 손님이 [손님이 한 말, 예: 예약은 귀찮아요]라고 말했어.
이 말에 답하는 방법을 3가지 알려 줘.
조건: 손님 말을 먼저 인정하고 시작, 억지로 설득하거나 겁주는 말은 빼기, 말로 할 수 있게 두 문장 이내.
결과: 상황 / 이렇게 말해 보세요 / 왜 이게 통하는지.
너는 [상품·서비스]를 살까 말까 망설이는 [대상] 역할을 해 줘. 나는 판매하는 사람이야.
쉽게 넘어가지 말고 현실적인 걱정을 하나씩 말해 줘. 대화가 10번 오가면 멈추고, 내 대답 중 좋았던 점과 고칠 점을 3개씩 알려 줘.
오늘 상담한 내용을 고객에게 정리해서 보내려고 해.
상담 메모: [고객 이름·연락처는 빼고 내용만].
결과: 고객이 다시 읽기 쉬운 문자 한 통. 오늘 이야기한 것 / 고객이 고민해 볼 것 / 다음에 연락할 날짜 순서로.
상담 마지막에 고객이 결정을 미룰 때 쓸 말을 5가지 써 줘.
상품: [상품·서비스]. 조건: 오늘 결정하라고 압박하지 않기, 고객이 다음에 할 일을 쉽게 만들어 주기.
⑧ 고객 유지·재구매·소개 (4개)
한 번 산 고객이 다시 오게 하는 단계입니다. 이럴 때 씁니다: 새 손님만 쫓다가 단골을 놓치고 있다고 느낄 때.
[상품·서비스]를 처음 이용한 고객에게 다음 날 보낼 감사 문자를 3가지 써 줘.
조건: 3문장 이내, 판매 권유 없이, 불편한 점이 있었는지 편하게 물어보는 문장 넣기.
[상품]은 보통 [다시 필요해지는 주기, 예: 2주]마다 다시 필요해져.
구매 후 연락 일정을 짜 줘. 시점마다 보낼 짧은 문자 예시를 붙이고, 연락이 너무 잦아 귀찮게 느껴지지 않도록 횟수를 제한해 줘.
만족한 단골손님에게 주변에 소개를 부탁하는 말을 써 줘.
상황: [예: 계산할 때 손님이 칭찬을 해 주셨을 때]. 조건: 부담 주지 않기, 거절하기 쉬운 말투, 말로 할 수 있게 두 문장 이내.
고객이 이런 불만을 남겼어. 개인정보는 지웠어.
[불만 내용 붙여 넣기]
답장을 써 줘. 조건: 변명보다 사과와 사실 확인 먼저, 내가 실제로 해 줄 수 있는 조치는 [조치]뿐이니 그 이상은 약속하지 말 것.
⑨ 성과 분석·개선 (4개)
해 본 것을 돌아보고 다음을 정하는 단계입니다. 이럴 때 씁니다: 열심히 했는데 뭐가 효과 있었는지 모를 때.
아래는 지난 [기간] 동안의 숫자야. 고객 개인정보는 없어.
[표 붙여 넣기, 예: 날짜 / 게시물 / 조회 / 문의 / 주문]
눈에 띄는 변화 3가지를 찾아 주고, 이 숫자만으로는 알 수 없는 것도 따로 적어 줘.
반응이 좋았던 게시물 3개와 반응이 적었던 게시물 3개야.
[게시물 내용과 반응 수 붙여 넣기]
두 묶음의 차이를 정리하고, 다음에 시험해 볼 것을 3가지 제안해 줘. 추측인 부분은 추측이라고 표시해 줘.
이번 주에 한 홍보 활동을 돌아보려고 해.
한 일: [목록]. 결과: [아는 만큼].
잘된 것 / 아쉬운 것 / 다음 주에 그만둘 것 / 다음 주에 새로 해 볼 것 네 칸으로 정리해 줘.
[두 가지 안, 예: 아침 문구 A와 B] 중 어느 쪽이 나은지 작게 시험해 보고 싶어.
가진 채널은 [채널], 기간은 [기간].
공정하게 비교하려면 어떻게 나눠서 올리고 무엇을 세어야 하는지 순서대로 알려 줘.
직접 써 본 예시: 동네 빵집의 예약 주문
위 프롬프트 가운데 세 개를 가상의 가게에 적용해 봤습니다. 가게 설정은 "혼자 운영하는 동네 수제 빵집이 전날 저녁까지 예약하면 다음 날 아침에 찾아가는 방식을 새로 시작했다", 대상은 "걸어서 10분 안에 사는 30~40대 직장인"입니다. 2026년 9월에 클로드에 넣은 결과를 줄여서 옮깁니다. 같은 프롬프트라도 답은 할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고, 결과가 실제 매출로 이어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예시 1. 망설이는 이유 7가지(② 고객 이해의 세 번째 프롬프트)
표 안에 "픽업 시간이 출근 시간과 안 맞을까 봐", "퇴근하면 내일 아침 메뉴를 정할 여유가 없다", "갑자기 못 가게 되면 어떡하나", "걸어서 10분인데 굳이 예약할 필요가 있나", "미리 싸 둔 빵이라 덜 신선할까 봐" 같은 이유가 나왔습니다. 가격 말고 다른 이유를 넣으라는 조건 덕분에 시간·일정 걱정이 앞에 모였습니다. 다만 "당일 새벽에 구운 빵이라고 알린다"처럼 실제로 그렇게 운영해야만 쓸 수 있는 해결책도 섞여 있어서, 가게 사정과 맞는지 걸러 내야 했습니다.
예시 2. 광고 문구 3가지 버전(⑤ 광고·카피의 첫 번째 프롬프트)
첫 줄로 "줄 서지 말고, 들고만 가세요", "아침에 구운 빵을 출근길에", "옆 골목 빵집 사장입니다"가 나왔습니다. 가격과 픽업 시간은 지시대로 [ ]로 비워 두었습니다. 앞에서 본 한 줄 부탁 때와 달리 할인이나 재료를 지어내지 않았습니다. 대신 "매일 아침 굽는다" 같은 문장은 실제로 그렇게 운영할 때만 쓰라고 스스로 덧붙였습니다.
예시 3. "예약은 귀찮아요"에 답하기(⑦ 상담·반론 대응의 두 번째 프롬프트)
세 가지 모두 "맞아요", "그럼요"처럼 손님 말을 인정하는 말로 시작했습니다. 그중 하나는 예약을 권하는 대신 "빵이 몇 시쯤 나오는지"만 알려 주는 방법이었고, 또 하나는 선물이나 여러 개가 필요한 날에만 "전날 지나가시면서 한마디 해 달라"고 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억지로 설득하지 말라는 조건이 답의 방향을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세 예시를 해 보며 느낀 점은 하나입니다. 조건 한 줄이 결과를 가장 크게 바꿨습니다. "지어내지 말고 비워 둘 것", "가격 말고 다른 이유도", "겁주는 말은 빼기" 같은 한 줄이 없으면 AI는 흔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진짜 단축 명령으로 만드는 법
매번 네 칸을 다시 적기 번거롭다면, 가게 소개처럼 늘 같은 내용은 한 번 저장해 두고 불러 쓰는 공식 기능을 쓰면 됩니다. 아래 메뉴 이름은 공식 도움말에 적힌 영어 이름입니다. 한글 화면에서는 이름이 다르게 보일 수 있고, 버전에 따라 위치가 바뀔 수 있습니다.
ChatGPT: 맞춤형 지침(Custom instructions)
모든 대화에 늘 적용할 내용을 적어 두는 칸입니다. 공식 도움말에 따르면 모든 요금제에서 쓸 수 있습니다.
- 웹이나 데스크톱 앱에서 설정(Settings)을 엽니다.
- Personalization을 누릅니다. 휴대폰 앱에서는 Customize ChatGPT입니다.
- Enable customization이 켜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 Custom Instructions 칸에 "나는 동네 1인 빵집을 운영한다. 주 고객은 근처 직장인이다. 가격·할인은 지어내지 말고 비워 둔다" 같은 내용을 적습니다.
저장할 수 있는 글자 수는 요금제마다 다릅니다(공식 도움말 기준 Free·Go는 1,500자, Plus 이상은 5,000자). 바꾼 내용은 앞으로의 대화에 적용됩니다.
ChatGPT: 프로젝트
대화, 파일, 지침을 한 묶음으로 모아 두는 기능입니다. "가게 홍보용" 프로젝트를 따로 만들어 두면 그 안에서 연 대화에만 가게 설정이 적용됩니다.
- 사이드바에서 New project를 누르고 이름을 정합니다.
- 프로젝트 화면의 더보기 메뉴(•••)에서 Project settings를 눌러 지침을 적습니다.
- 메뉴판, 가게 소개 같은 참고 자료는 파일로 올리거나 글로 붙여 넣습니다.
공식 도움말에는 프로젝트 지침이 그 프로젝트 안에서만 적용되고, 전체 맞춤형 지침보다 우선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참고로 예전에 많이 쓰던 GPTs(나만의 GPT 만들기)는 2026년 9월 현재 공식 도움말 기준으로 Free, Go, Plus, Pro 같은 개인 계정에서 새로 만들 수 없고, 종료 예정이라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새로 시작하신다면 맞춤형 지침이나 프로젝트를 권합니다.
클로드: 프로젝트 지시문
클로드에도 같은 성격의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공식 도움말에 따르면 무료 계정도 쓸 수 있고, 무료 계정은 최대 5개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 claude.ai/projects로 가거나, 계정 메뉴에서 Projects를 누릅니다.
- 오른쪽 위 + New Project를 누르고 이름을 정합니다.
- Set project instructions를 눌러 가게 설정과 지켜야 할 조건을 적고 Save instructions를 누릅니다.
- 메뉴판, 후기 모음 같은 자료는 프로젝트 화면 오른쪽의 + 버튼으로 올립니다.
그 프로젝트 안의 모든 대화에 지시문이 적용됩니다.
클로드 코드: 진짜 /명령 만들기
클로드 코드(글자로 컴퓨터에 일을 시키는 클로드 도구)에서는 빗금으로 시작하는 진짜 명령을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공식 문서는 이것을 스킬(skill)이라고 부릅니다. 폴더 하나에 SKILL.md라는 파일 하나를 두면, 폴더 이름이 곧 명령 이름이 됩니다. 내 컴퓨터의 모든 폴더에서 쓰려면 ~/.claude/skills/폴더이름/SKILL.md에 둡니다(~는 내 사용자 폴더). 명령 뒤에 적은 말은 파일 안의 $ARGUMENTS 자리에 들어갑니다.
제가 실제로 만들어 본 insta-caption 스킬의 SKILL.m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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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 가게 인스타그램 게시물 문구를 씁니다. 사용자가 /insta-caption 뒤에 오늘 올릴 내용을 적으면 실행합니다.
disable-model-invocation: tr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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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게: 동네 1인 수제 빵집. 전날 저녁까지 예약하면 다음 날 아침 매장에서 찾아가는 방식.
주 고객: 근처에 사는 30~40대 직장인.
말투: 동네 사장님이 직접 쓰는 듯한 다정한 존댓말.
오늘 올릴 내용: $ARGUMENTS
위 내용으로 인스타그램 문구를 2가지 버전으로 써 주세요.
- 첫 줄은 20자 이내
- 본문은 3줄 이내
- 해시태그 5개 이내
- "최고", "무조건", "100%" 같은 확인할 수 없는 표현은 쓰지 않기
- 정해지지 않은 가격·할인·재료 정보는 지어내지 말고 [ ]로 비워 두기
disable-model-invocation: true는 "내가 부를 때만 실행하라"는 뜻입니다. 이 줄이 없으면 클로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 알아서 꺼내 쓰기도 합니다. 저장한 뒤 클로드 코드에서 이렇게 입력했습니다.
/insta-caption 내일 아침 소금빵 첫 출시, 예약은 오늘 밤 9시까지
그러자 "내일 아침, 소금빵 나와요", "출근길 소금빵, 예약 받아요"를 첫 줄로 한 두 가지 버전이 나왔고, 가격·준비 수량·픽업 시간은 [ ]로 비워져 있었습니다. 스킬 없이 같은 내용을 한 줄로 부탁했을 때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버터로 촉촉하게" 같은 제가 말하지 않은 설명과 "놓치지 마세요" 같은 재촉하는 말이 섞여 나왔습니다. 가게 설정과 조건을 파일에 한 번 적어 둔 효과입니다.
클로드 코드를 처음 들어 보셨다면 설치부터 순서대로 정리한 클로드 코드 왕초보 시리즈 목차를 먼저 보세요.
쓰기 전에 꼭 지킬 것
고객 개인정보는 넣지 마세요. 후기, 상담 메모, 판매 기록을 붙여 넣을 때는 이름·연락처·주소처럼 누구인지 알 수 있는 정보를 먼저 지우세요. 위 프롬프트에 "개인정보는 지웠어"라는 말을 넣어 둔 것도 그 확인을 잊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AI가 내놓은 숫자와 사례는 그대로 믿지 마세요. 시장 규모, 통계, "다른 가게는 이렇게 해서 늘었다" 같은 이야기는 그럴듯하게 지어진 것일 수 있습니다. 광고나 안내문에 쓰기 전에 출처를 직접 확인하세요.
과장 광고는 법의 규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 소비자 포털 소비자24는 표시·광고법이 금지하는 부당한 광고를 거짓·과장, 기만, 부당 비교, 비방의 네 가지로 안내합니다. 사실과 다르게 말하거나 부풀리는 것, 사실을 숨기거나 줄이는 것, 근거 없이 남보다 낫다고 하는 것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AI가 쓴 문구도 올리는 순간 내 광고입니다.
보험·금융·의료·건강식품처럼 규제가 있는 업종은 따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런 업종은 광고 문구에 대한 별도 규정이나 사전 심의 절차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AI가 쓴 초안은 초안일 뿐이니, 소속 회사나 협회의 심의 절차를 반드시 거치세요.
자주 묻는 질문
/marketingstrategy: 같은 명령어를 입력하면 정말 특별한 기능이 켜지나요?
아닙니다. 그런 이름의 명령은 ChatGPT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입력하면 짧은 영어 문장으로 읽혀서, AI가 단어 뜻을 보고 짐작해 답합니다. 무엇을 누구에게 파는지 같은 정보가 없으니 흔한 답이 나오고, 할인이나 재료처럼 말하지 않은 사실을 지어 넣기도 합니다. 상황·목표·조건·결과 형식을 우리말로 적는 편이 결과가 낫습니다.
이 프롬프트는 ChatGPT에서만 쓸 수 있나요?
아닙니다. 특정 기능에 기대지 않는 평범한 우리말 부탁이라 ChatGPT, 클로드, 제미나이 등 대화형 AI에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대괄호 [ ] 안만 내 사정에 맞게 바꾸면 됩니다. 다만 AI마다, 같은 AI라도 할 때마다 답은 조금씩 달라집니다.
자주 쓰는 프롬프트를 매번 붙여 넣지 않는 방법이 있나요?
있습니다. ChatGPT는 맞춤형 지침(Custom instructions)과 프로젝트, 클로드는 프로젝트 지시문에 가게 설정과 조건을 저장해 둘 수 있습니다. 클로드 코드에서는 SKILL.md 파일로 /insta-caption 같은 진짜 명령을 만들 수 있습니다. 메뉴 이름과 위치는 버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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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드 코드 왕초보 시리즈 전체 목차 — 설치부터 따라 만들기까지 순서대로 모아 두었습니다.
참고: ChatGPT 맞춤형 지침 공식 도움말 · ChatGPT 프로젝트 공식 도움말 · 클로드 프로젝트 공식 도움말 · 클로드 코드 스킬 공식 문서 · 소비자24 부당한 표시광고의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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