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 코드 되돌리기와 안전하게 쓰는 법

· 엉클벤 AI

핵심 요약

  • 하던 일을 멈추려면 Esc, 되돌리려면 Esc 두 번 또는 /rewind
  • 2026년 9월 기준 Pro·Max·Team 요금제의 터미널 대화는 기본이 자동 모드입니다. 매번 물어보게 하려면 Shift + Tab으로 모드를 바꿉니다
  • 지우는 작업은 아예 시키지 않습니다. "지우지 말고 옮기기만 해"를 습관처럼 붙입니다

이 글은 클로드 코드 왕초보 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글입니다. 여기까지 오셨다면 이제 클로드가 내 컴퓨터에서 파일을 만들고 고친다는 것을 몸으로 아셨을 것입니다. 편하지만 동시에 무서운 일이기도 합니다.

이번 편은 새로 만드는 것이 없습니다. 대신 잘못됐을 때 어떻게 되돌리는지, 그리고 애초에 위험한 일을 시키지 않는 법을 다룹니다. 이것만 알고 계시면 마음 놓고 이것저것 시켜 보실 수 있습니다.

잘못 눌렀어요? 되돌리는 법 - 안전하게 쓰는 규칙

물어보는 화면이 뜨면

클로드가 파일을 만들거나 고치기 전에 물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면에 선택지가 여러 줄 나오는데, 이때 당황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1. 터미널 안에서는 마우스 클릭이 되지 않습니다. 눌러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2. 화살표 키 ↑ ↓로 원하는 줄로 옮깁니다.
  3. Enter를 눌러 확정합니다.
  4. 하기 싫으면 거절에 해당하는 줄을 고르거나 Esc를 누릅니다.

무엇을 하려는지 잘 모르겠다면 일단 거절하십시오. 거절한다고 대화가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클로드에게 "방금 뭘 하려던 건지 쉬운 말로 설명해 줘"라고 물어보시고, 이해한 다음에 다시 시키시면 됩니다.

안 물어보고 그냥 하는데요

물어보지 않고 척척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장이 아닙니다. 지금 자동 모드로 돌고 있는 것입니다.

2026년 9월 기준으로, Pro·Max·Team 요금제의 터미널 대화 세션은 기본이 자동 모드입니다. 분류기가 대신 검토한 뒤 대부분의 파일 편집과 명령을 묻지 않고 진행합니다. 다른 요금제는 수동 모드가 기본입니다.

지금 내 화면이 어느 모드인지 보려면 입력창에 아래 명령을 칩니다.

/status

모드를 바꾸려면 Shift + Tab을 누릅니다. 누를 때마다 모드가 하나씩 돌아갑니다. 그중 계획(Plan) 모드는 실제로 실행하지 않고 무엇을 할지 계획만 보여 주는 모드입니다. 큰 작업을 시키기 전에 이 모드로 한 번 보고 시작하시면 사고가 확 줄어듭니다.

무엇을 허락하고 무엇을 막을지 자세히 손보고 싶으시면 아래 명령으로 규칙 화면을 여실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굳이 건드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permissions

멈추기와 되돌리기

순서대로 외워 두시면 좋습니다. 상황에 따라 쓰는 키가 다릅니다.

  •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멈추고 싶다 - Esc를 한 번 누릅니다. 하던 작업이 그 자리에서 멈춥니다. 방향이 이상하게 흘러갈 때 바로 누르십시오.
  • 아까 상태로 되돌리고 싶다 - 입력창을 비운 상태에서 Esc를 두 번 누릅니다. 되돌리기 메뉴가 열립니다.
  • 메뉴를 명령으로 열고 싶다 - 입력창에 /rewind를 칩니다. 같은 메뉴가 나옵니다. /undo, /checkpoint라고 쳐도 같습니다.
  • 아예 강제로 끊고 싶다 - Ctrl + C를 누릅니다. 하던 작업이 끊기고, 입력창에 쓰던 글자도 지워집니다.

되돌리기 메뉴에서는 대화만 되돌릴지, 코드까지 되돌릴지 고를 수 있습니다. 파일이 이상하게 고쳐졌다면 코드까지 되돌리는 쪽을 고르십시오.

되돌리기가 모든 것을 살려 주지는 않습니다 되돌리기는 클로드가 이 대화 안에서 한 작업을 기준으로 합니다. 이미 지워진 파일이나, 대화를 닫은 뒤에 벌어진 일까지 전부 살려 주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되돌리기를 믿기보다 애초에 위험한 일을 시키지 않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지시문에 넣어 두면 좋은 문장

사고는 대부분 지시문이 헐거워서 생깁니다. 아래 세 문장을 평소에 붙여 쓰시면 사고가 크게 줄어듭니다.

첫째, 지우지 못하게 막습니다. 파일 정리나 이름 바꾸기를 시킬 때 꼭 붙이십시오.

지우지 말고 옮기기만 해.

둘째, 먼저 보여 달라고 합니다. 바로 실행하지 않고 계획부터 말하게 하는 문장입니다.

바로 고치지 말고, 무엇을 어떻게 바꿀 건지 먼저 알려 줘.

셋째, 모르는 것을 지어내지 못하게 합니다. 숫자나 날짜가 들어가는 일에서 특히 중요합니다.

확실하지 않은 숫자는 지어내지 말고 [확인 필요]라고 표시해 줘.

여기에 한 가지 습관을 더하시면 좋습니다. 처음 다루는 폴더는 복사본을 만들어 연습하는 것입니다. 원본은 그대로 두고 복사한 폴더에서 시켜 보시면, 무슨 일이 나도 원본이 남아 있습니다.

개인정보가 든 파일은 근처에 두지 않습니다

클로드 코드는 실행한 폴더 안의 파일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 폴더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가 곧 안전 문제가 됩니다.

  •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통장 사본, 신분증 사진 같은 파일은 연습용 폴더에 두지 마십시오.
  • 회사 자료나 고객 명단이 든 폴더에서 연습 삼아 이것저것 시키지 마십시오.
  • 연습은 바탕화면에 새로 만든 빈 폴더에서 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만든 파일을 남에게 보내기 전에 열어 보고, 연습하며 넣은 실제 이름이나 전화번호가 남아 있지 않은지 확인하십시오.

비밀번호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화창에 비밀번호를 그대로 적어 넣는 일은 피하십시오.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 그 작업은 직접 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클로드가 내 컴퓨터의 아무 파일이나 마음대로 볼 수 있나요?

기본적으로는 claude를 실행한 폴더를 기준으로 작업합니다. 다른 폴더까지 같이 보게 하려면 /add-dir 명령으로 직접 추가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연습은 빈 폴더를 새로 만들어 그 안에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매번 물어보게 바꿀 수 있나요?

됩니다. Shift + Tab을 눌러 모드를 돌려 가며 고르시면 됩니다. 지금 어느 모드인지는 /status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물어보는 모드로 두고 쓰셔도 좋습니다.

작업이 멈추지 않고 계속 돌아갑니다.

먼저 Esc를 눌러 보십시오. 그래도 멈추지 않으면 Ctrl + C를 누릅니다. 그것으로도 안 되면 터미널 창을 그냥 닫으셔도 됩니다. 다음에 그 폴더에서 claude -c로 대화를 이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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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클로드 코드 공식 대화형 모드 안내

벤

글쓴이 · 엉클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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