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만드는 양자컴퓨터 — DARPA·PsiQuantum 1.25억 달러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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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광자(빛) 기반 양자컴퓨터를 만드는 PsiQuantum과 1억 2,500만 달러 규모의 확대 계약을 맺었다. DARPA의 양자 벤치마킹 이니셔티브(QBI) 프로그램에서 PsiQuantum의 '실용 규모(utility-scale)' 설계를 검증하는 단계로, PsiQuantum 공식 발표와 The Quantum Insider·HPCwire가 2026년 7월 22일 전했다. 이 글에서는 무엇을 계약했는지, 왜 '빛'으로 양자컴퓨터를 만드는지, QBI가 뭔지와 의미·한계를 정리한다.

DARPA PsiQuantum 1.25억 달러 광자 기반 양자컴퓨터 계약을 상징하는 양자컴퓨터 이미지

DARPA·PsiQuantum 계약, 핵심은?

핵심은 DARPA가 PsiQuantum의 대형 양자컴퓨터 설계가 실제로 성립하는지 검증하는 데 1억 2,500만 달러를 투입한다는 것이다. 단순 연구비 지원이 아니라, 실용 규모 양자컴퓨터로 가는 설계·기술을 정부가 독립적으로 '검증'하는 성격이 강하다. 아래 표로 요약했다.

항목내용
계약 주체DARPA ↔ PsiQuantum
규모1억 2,500만 달러(확대 계약)
프로그램양자 벤치마킹 이니셔티브(QBI)
방식광자(포토닉) 기반, 실용 규모 설계 검증
발표일2026년 7월 22일

왜 '빛'으로 양자컴퓨터를 만드나?

광자 방식은 상온 동작과 대량 생산(반도체 공정 활용)에 유리하다는 것이 핵심 이점이다. 양자컴퓨터란 0과 1을 동시에 다루는 큐비트로 특정 문제를 기존 컴퓨터보다 압도적으로 빠르게 푸는 기계를 말한다. 큐비트를 만드는 방식은 초전도, 이온트랩 등 여러 갈래가 있는데, PsiQuantum은 빛의 입자인 광자를 큐비트로 쓴다. 광자 방식은 극저온 냉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기존 반도체 파운드리 공정으로 칩을 찍어낼 수 있어 '대규모 확장'에 강점이 있다고 회사는 설명한다.

광자 큐비트 기반 양자컴퓨터의 대규모 확장 개념도

QBI(양자 벤치마킹 이니셔티브)란?

QBI는 DARPA가 여러 양자컴퓨터 기업의 설계가 '실용 규모'에 도달할 수 있는지 엄격히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과장된 성능 주장이 흔한 양자 분야에서, 정부가 제3자 관점으로 로드맵의 실현 가능성을 단계별로 따지는 것이 목적이다. 이런 검증을 통과했다는 사실 자체가 기술 신뢰도의 신호가 된다. 정부 주도 딥테크 검증이 산업의 판을 키운 사례는 JAXA의 재사용 로켓 'RV-X' 이착륙 성공에서도 확인된다.

양자컴퓨터가 중요한 이유는?

실용 규모 양자컴퓨터는 신약·소재 개발, 암호, 최적화 같은 '기존 컴퓨터로는 버거운' 문제를 바꿀 잠재력이 있다. AI가 연산 능력의 기하급수적 성장으로 판을 바꾸고 있듯(AI 에이전트판 무어의 법칙 참고), 양자컴퓨팅은 특정 계산의 근본 속도를 바꾸려는 시도다. 연산 비용과 성능이 산업 경쟁의 핵심이 된 흐름은 AI 구동 비용 급락에서도 드러난다.

주의할 점 / 한계

검증 계약은 '완성'이 아니라 '가능성 확인' 단계라는 점을 분명히 봐야 한다. 오류 정정(에러 코렉션)을 갖춘 대규모 실용 양자컴퓨터는 아직 업계 어디도 완성하지 못했고, 광자 방식도 광자 손실·검출 효율 같은 난제가 남아 있다. 계약 규모나 검증 통과가 곧 '상용 양자컴퓨터 등장'을 뜻하지는 않는다. 구체 일정과 기술 지표는 공식 발표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2026년 7월 기준).

자주 묻는 질문

Q. 이번 계약으로 양자컴퓨터가 완성됐다는 뜻인가요?
A. 아닙니다. DARPA QBI는 설계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는 프로그램으로, 완성이 아니라 '실용 규모로 갈 수 있는지'를 단계별로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Q. 광자(포토닉) 방식이 다른 방식보다 무조건 좋나요?
A. 장단이 갈립니다. 상온 동작·반도체 공정 활용에 유리하지만, 광자 손실과 검출 효율 같은 고유 난제가 있어 방식마다 트레이드오프가 있습니다.

Q. PsiQuantum은 어떤 회사인가요?
A. 광자 기반으로 대규모 오류 정정 양자컴퓨터를 목표로 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파운드리 공정을 활용한 확장 전략을 내세워 왔습니다.

Q. 일반 사용자가 곧 양자컴퓨터를 쓸 수 있나요?
A. 당장은 아닙니다. 초기에는 연구·정부·대기업 중심으로 활용되며, 클라우드를 통한 제한적 접근이 먼저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처: PsiQuantum, The Quantum Insider, HPCw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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