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점수 구간별 등급 매기기, 중첩 IF 없이

· 엉클벤 엑셀함수(스프레드시트)

핵심 요약

  • 점수·나이·금액을 "90 이상은 A, 80 이상은 B"처럼 구간별로 나눠 등급을 붙이는 방법입니다.
  • 쓰는 조합은 작은 기준표 + =VLOOKUP(점수, 기준표, 2, TRUE)입니다. IFS(엑셀 2019 이후)나 LOOKUP으로도 됩니다.
  • 결과: 88점 → B, 79.5점 → C. 기준이 바뀌어도 수식은 그대로 두고 기준표 숫자만 고치면 됩니다.

점수에 따라 A~F 등급을 매기는 문제는 엑셀 시험 공부를 하다 보면 한 번쯤 만나게 됩니다. 흔히 IF를 네 겹, 다섯 겹 겹쳐 풀지만 괄호 개수를 맞추다 지치고, 기준 점수가 하나 바뀌면 수식을 전부 고쳐야 합니다. 옆에 작은 기준표를 만들어 두고 VLOOKUP의 근사 일치로 찾으면 수식은 짧아지고 기준은 표에서 한눈에 보입니다.

영업 명단에서도 같은 방법을 씁니다. 고객 나이를 "20대 · 30대 · 40대"로 묶거나 금액을 몇 개 구간으로 나눠 표시하면, 필터나 피벗 테이블로 묶어 보기가 쉬워집니다. 이 글은 엑셀 "목적별 함수 조합" 시리즈의 한 편입니다.

점수 구간별 등급 매기기 - IF 없이 VLOOKUP

예제 표: 점수와 등급 기준표

A~B열에 이름과 점수가, E~F열에 등급 기준표가 있습니다. 이름과 점수는 가상입니다. 맨 윗줄은 열 문자, 맨 왼쪽은 행 번호입니다.

ABCDEF
1이름점수등급기준(이상)등급
2김민준950F
3이서연8860D
4박지훈7270C
5최수아5980B
6정도윤8090A
7강하은64
8조예준100
9윤지우79.5

기준표를 만드는 규칙은 세 가지입니다. ① E열에는 각 등급이 시작하는 점수(이상)를 적습니다. ② 위에서 아래로 작은 수부터 적습니다. ③ 맨 위는 나올 수 있는 가장 작은 값(여기서는 0)으로 시작합니다.

완성 수식과 결과

  1. C2 셀을 클릭하고 아래 수식을 입력한 뒤 Enter를 누릅니다.
  2. C2의 채우기 핸들(셀 오른쪽 아래 작은 네모)을 C9까지 끌어내립니다.
=VLOOKUP(B2, $E$2:$F$6, 2, TRUE)
행이름B 점수C 등급
2김민준95A
3이서연88B
4박지훈72C
5최수아59F
6정도윤80B
7강하은64D
8조예준100A
9윤지우79.5C

기준표 범위 $E$2:$F$6에 달러 기호를 붙여야 수식을 끌어내려도 기준표가 따라 내려가지 않습니다. A등급이 몇 명인지는 =COUNTIF(C2:C9, "A")로 세면 2가 나옵니다.

수식 풀어 보기: 근사 일치가 하는 일

3행 이서연(88점)으로 따라가 보겠습니다.

  1. 찾을 값 B3 — 88입니다.
  2. $E$2:$F$6의 첫 열에서 찾기 — 마지막 인수가 TRUE(근사 일치)이면, 88과 똑같은 값이 없어도 88보다 작거나 같은 값 중 가장 큰 값을 고릅니다. 0, 60, 70, 80 가운데 80입니다. 중간 결과는 "기준표 4번째 줄"입니다.
  3. 열 번호 2 — 그 줄의 두 번째 열인 F5의 B를 돌려줍니다.

같은 방식으로 100점은 90 줄을 골라 A, 79.5점은 70 줄을 골라 C, 59점은 0 줄을 골라 F가 됩니다. 80점은 기준표에 80이 그대로 있으므로 B입니다. 즉 기준표의 숫자는 "이 점수 이상이면 이 등급"이라는 뜻이 됩니다.

79.5점을 반올림해서 80점으로 볼지는 시험·회사 기준에 따라 다릅니다. 반올림한 뒤 등급을 매기려면 찾을 값을 ROUND(B9, 0)으로 감싸 =VLOOKUP(ROUND(B9, 0), $E$2:$F$6, 2, TRUE)로 씁니다. 그러면 결과가 B로 바뀝니다.

자주 막히는 곳

기준표는 반드시 작은 수부터. Microsoft 문서는 근사 일치(TRUE)가 "첫 번째 열이 정렬되어 있다고 가정"하고 찾는다고 설명합니다. 90, 80, 70처럼 큰 수부터 적거나 순서가 섞이면 오류 없이 엉뚱한 등급이 나옵니다. 오류가 안 나니 더 위험합니다. 기준표를 고친 뒤에는 E열이 작은 수부터 적혀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 59점이 #N/A로 나올 때 — 기준표가 60부터 시작하는 경우입니다. 찾을 값이 첫 열의 가장 작은 값보다 작으면 #N/A가 나온다고 Microsoft 문서에 나와 있습니다. 맨 위 줄에 0(또는 나올 수 있는 가장 작은 값)을 넣으세요.
  • 대부분 #N/A가 나올 때 — 마지막 인수를 FALSE로 쓴 경우입니다. FALSE는 똑같은 값만 찾기 때문에 95점처럼 표에 없는 점수는 모두 #N/A가 됩니다. 구간 찾기에는 TRUE를 씁니다.
  • "80점 초과"처럼 기준이 "초과"일 때 — VLOOKUP 근사 일치는 "이상" 기준으로만 동작합니다. 점수가 정수뿐이면 기준표를 81, 71처럼 1씩 올려 적으면 되고, 소수점 점수가 섞이면 아래 IFS에서 >를 쓰는 편이 정확합니다.

다른 방법: LOOKUP, IFS, 중첩 IF

LOOKUP — 찾는 열과 가져올 열을 따로 지정합니다. Microsoft 문서 기준으로 찾는 범위는 오름차순이어야 하고, 같은 값이 없으면 "찾을 값보다 작거나 같은 가장 큰 값"과 맞춥니다. VLOOKUP 근사 일치와 같은 규칙입니다.

=LOOKUP(B2, $E$2:$E$6, $F$2:$F$6)

기준표를 시트에 두기 싫다면 중괄호로 수식 안에 넣을 수도 있습니다. 결과는 위와 같습니다.

=LOOKUP(B2, {0,60,70,80,90}, {"F","D","C","B","A"})

IFS — 엑셀 2019 · 2021 · 2024 · Microsoft 365에서 쓸 수 있습니다(Microsoft 문서 기준). 조건과 결과를 차례로 적고, 먼저 참이 되는 조건의 결과를 돌려줍니다. 마지막에 TRUE, "F"를 넣어 "나머지 전부"를 처리합니다. 이걸 빼면 59점은 어느 조건에도 맞지 않아 #N/A가 됩니다.

=IFS(B2>=90,"A", B2>=80,"B", B2>=70,"C", B2>=60,"D", TRUE,"F")

조건은 큰 점수부터 적어야 합니다. B2>=60을 맨 앞에 두면 95점도 첫 조건에 걸려 D가 됩니다. "초과" 기준이면 >= 대신 >를 쓰면 됩니다.

엑셀 2016 이하라면 중첩 IF로 같은 결과를 냅니다. 여는 괄호 수와 닫는 괄호 수를 맞추는 것만 조심하면 됩니다.

=IF(B2>=90,"A",IF(B2>=80,"B",IF(B2>=70,"C",IF(B2>=60,"D","F"))))

다섯 가지 수식 모두 예제의 8명에게 같은 등급을 매깁니다.

영업 명단에 응용: 나이 → 연령대. 기준표를 0 "10대 이하", 20 "20대", 30 "30대", 40 "40대", 50 "50대", 60 "60대 이상"으로 만들고 같은 VLOOKUP을 쓰면, 23세는 20대, 72세는 60대 이상이 됩니다. 구간을 표로 두지 않고 10살 단위로만 자르려면 =INT(B2/10)*10&"대"도 됩니다. 이 방식은 72세를 "70대"로 표시하므로, "60대 이상"처럼 끝 구간을 묶고 싶다면 기준표 방식이 맞습니다.

방법장점쓸 수 있는 버전
기준표 + VLOOKUP TRUE기준을 표에서 바로 고침대부분
LOOKUP찾는 열·가져올 열을 따로 지정대부분
IFS"초과"·"이상"을 자유롭게2019 이후
중첩 IF버전 상관없음모든 버전

자주 묻는 질문

VLOOKUP 마지막 인수를 생략해도 되나요?

생략하면 근사 일치(TRUE)로 동작하므로 등급 매기기에서는 결과가 같습니다. 다만 나중에 보는 사람이 헷갈리지 않도록 TRUE를 적어 두는 편이 좋습니다.

등급 기준이 바뀌면 수식을 다 고쳐야 하나요?

기준표 방식이면 E열의 숫자만 고치면 됩니다. 수식은 기준표를 찾아볼 뿐이라 그대로 두어도 새 기준으로 다시 계산됩니다. IFS나 중첩 IF는 수식 안의 숫자를 모두 고쳐야 합니다.

결과가 틀리게 나오는데 오류 표시는 없어요.

기준표 첫 열이 작은 수부터 정렬되어 있는지 먼저 확인하세요. 근사 일치는 정렬되어 있다고 보고 찾기 때문에, 순서가 섞이면 오류 없이 다른 등급을 돌려줍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참고

벤

글쓴이 · 엉클벤

엑셀·스프레드시트 함수, AI 활용법, 컴퓨터·스마트폰 생활 팁을 따라 하기 쉽게 정리합니다. 틀린 내용은 연락처로 알려 주세요. 소개 보기

📚 벤스페이퍼 엑셀 강좌

기초부터 피벗 테이블까지 배우는 순서대로 정리한 엑셀 강좌 전체 목차에서 다음 글을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Powered by Blogger